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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 우려 반' 청와대 개방 2주년…이제는 'K-관광' 랜드마크로 [뉴스핌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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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내일(10일)이면 청와대가 대중에게 개방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개방 2주년을 맞은 청와대는 어떤 모습일지 둘러보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개방의 의미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재단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해 청와대가 국민 곁에 한층 더 다가서도록 한다. 이번 개방 2주년 행사를 전시와 음악회, 다양한 분야 공연, 다원예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서 청와대의 새로운 장소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특별전. 전시에서는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일상과 희망을 그린 그림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춘추관 1층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쟁아동 그림전 '함께 그리는 희망이야기'를 개최해 아이들과 함께 세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 전시. 이번 전시는 지난 2년간의 정상외교 기록을 바탕으로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학기술, 보훈, 국방, 문화, 산업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기록을 문화기술, 작가 협업 미디어아트, 정상의 증정품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 해석했다.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와 연계해 기획한 종합예술공연 <블루하우스>.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연기와 국악, 재즈, 한국무용,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결합한 공연인 '블루하우스'는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평일날 둘러본 청와대는 개인이나 가족단위의 관광객들 보단 중·고등학생이나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다. 단체관광객들로 북적일줄 알았던것과 달리 쾌적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청와대는 2022년 5월 개장 당시만 해도 아이돌 콘서트만큼 예약이 어려웠다. 그해 5월 10일부터 월말까지 20여 일간 57만4380명이 방문해 같은 기간 경복궁 관람객 수(51만9982명)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금 그런 열기는 찾아볼 수 없다. 2022년만 해도 월평균 청와대 관람객은 39만6572명이었는데, 2023년 월평균 관람객은 17만2367명으로 개장 2년 차에 관람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한 관광객이 영빈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국민 품으로 돌아온지 2년을 맞은 청와대는 이제는 어엿한 'K-관광'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감소세인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청와대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3만9천807명을 기록했다.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람객 수요에 맞춰 기존 한국어, 영어로 제공하던 누리집에 일본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외국인은 간단한 이메일 인증만으로 예약할 수 있는 영문 예약시스템도 도입했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개방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고 있다. 2024.05.09 pangbin@newspim.com

 

 기대 반 우려 반 이었던 청와대 개방은 안정화를 거치면서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 연인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가득한 청와대에서 고즈넉한 정취와 'K-컬쳐'를 느껴보는것은 어떨까. 2024.05.09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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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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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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