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정신아 카카오 대표 "2024년 이후 주주환원은 정부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09:47

그룹 거버넌스 개편 노력도 지속
임원 보상도 주가 수익률과 연동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9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 현금 흐름의 15%에서 30%를 환원하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했다"며, "2024년 이후의 주주환원 계획은 최근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기업 가치 제고 계획과 연계해 시장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방향에 부합하도록 설정할 수 있게 검토 중이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시장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는 올해를 사업의 개선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그동안의 확장 중심의 경영 전략과는 조금 결을 달리해 카카오의 본질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톡 내 강화된 광고와 커머스, 수익화 등 본업의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재투자하면서 그룹 전반의 이익이 지속 가능하게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와 함께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그룹 거버넌스 개편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며, "공정거래법 기준 현재 카카오의 국내 회사 수는 총 128개사로 SM 산하 계열사 25개사를 편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지정일인 2023년 5월 1일 대비 19개 감소했다. 앞으로도 자본시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거버넌스 개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아울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의 보상 체계에 대해서도 주주의 이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주가 수익률을 연동해 설정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우선순위에 두도록 하겠다"며, "카카오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익과 성장의 가시성을 높임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주력하겠다. 더불어 투자자들이 회사의 사업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과의 소통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장의 건설적인 제안과 비판 모두 겸허히 듣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