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년 후 지선 승리" 개혁신당, 대전서 1차 전당대회...이기인 득표 1위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20:01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20:01

7일 대전서 전대합동연설회...국민연금 개혁·당 재정자립 방안 놓고 토론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개혁신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1차 전당대회에서 이기인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8일 오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후보 5명 중 이기인 후보는 유효표 94표 중 31표를 얻으며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허은아 후보(29표)가 2표 차로 뒤를 이었으며, 조대원 후보(17표), 전성균 후보(11표), 천강정 후보(6표) 순이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왼쪽부터)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에서 허은아, 천강정, 전성균, 조대원, 이기인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8 jonwon3454@newspim.com

이날 진행된 연설회는 개회선언과 정견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준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다른 당과 달리 우리 당은 계획대로 순탄하게 정당대회를 열며 질서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단합된 모습을 계속하며 2년 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자. 오늘 당의 미래를 위한 한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당대표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은 저마다 개혁신당과 국민 지지를 위한 방안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후보들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합리적인 개혁 방안 마련과 함께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허은아 후보는 "구 연금과 신연금을 분리해야 하는데 이때 약 600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빨리 손 대지 않으면 천문학적으로 비용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국민 1인당 25만원씩 민생지원금을 지원하자고 하는데 총 비용이 13조원이다. 그런 포퓰리즘 정책안만 정리해도 600조원 만들 수 있다"며 개혁안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기인 후보도 "국민연금에 대해 우리 사회는 다음 세대에 대해 무책임 했다"며 "제 아이가 태어난 지 1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많은 빚을 떠안게 할 수 없다. 합리적인 개혁안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혁신당의 재정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조대원 후보는 허은아·이기인 후보를 향해 "두 분께서 당협위원장을 해보지 않으셔서 잘 모르시겠만 지역 당협이 (당비를) 갖고 가는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계 형평성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당협위원장 해본 제가 당대표의 적임자가 아니겠느냐"고 위트있게 말하며 청중으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받았기도 했다.

대전·세종·충청의 낮은 재정자립도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이기인 후보가 허은아 후보에게 관련 사안에 대한 대책안을 묻자 허 후보는 "지방보다 중앙정부에 힘이 몰려있는 것이 문제"라고 분석하며 "중앙 정부 권력이 지방으로 이양될 수 있는 방안은 모색해야 한다"고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11일 부산경남, 12일 대구경북, 17일 광주전라제주 순으로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지역 대학생 20%, 언론인 5% 비중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이중 최다득표자를 당대표로 선출하고, 차점자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한다는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