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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1분기 매출 614억 원...전년비 43.7%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07:02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07:02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젠이 MMORPG '뮤 모나크'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6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8일 웹젠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14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 당기순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66%, 영업이익은 84.61%, 당기순이익은 62.73% 늘어난 수치다.

웹젠 측은 "이번 분기에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뮤 모나크의 흥행실적이 이어졌다"며, "웹젠은 1분기 동안 기대작 테르비스를 비롯해 직접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외부 투자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웹젠 로고. [사진=웹젠]

구체적으로는 개발사 '하운드13'의 '프로젝트D(가제)'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다른 신작 게임에 대한 우선 계약권도 확보했다. 또 '파나나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세일러'에도 투자해 지분과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웹젠의 게임 라인업은 MMORPG 이외에 '액션 RPG'와 '수집형 RPG'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웹젠은 올해 하반기 '프로젝트S'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S는 물리 기반 렌더링과 동화풍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MMORPG다. 현재 개발사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자회사가 자체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테르비스는 한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겨냥한 작품이다. 지난해 첫 공개 당시 2D 재패니메이션 풍의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사의 재무 및 경영 상황에 맞춰 우수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고,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넘어 콘솔게임까지 다수의 신작들을 확보하려 한다"며, "플랫폼 다변화와 AI 활용 등 게임사업과 개발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심화되는 경쟁에서 생존하고, 성장동력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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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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