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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래프톤, 신작 없어도 '배그 파워'에 1분기 역대급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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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6659억 원...전년비 23.6% 증가
'배틀그라운드 IP' 트래픽·매출 지속 성장 덕분
하반기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 예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간판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다.

8일 크래프톤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659억 원, 영업이익 3105억 원, 당기순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30.5%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3일 집계한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682억 원, 영업이익 2411억 원, 당기순이익 1956억 원이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PUBG(펍지) IP는 PC, 콘솔, 모바일 모든 플랫폼에 걸쳐 트래픽과 매출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IP로서 영향력을 강화했다"며, "PC와 콘솔의 1분기 MAU(Monthly Active Users)와 매출은 지난 2022년 1월 진행된 무료화 전환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로드맵'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또 올해 1분기 시즈널 이벤트로 판매된 성장형 무기 스킨들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PUBG 모바일은 6주년 테마 모드와 홈 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작년 초부터 이어진 트래픽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벤틀리 차량 스킨 판매가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PUBG IP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트래픽 확보와 유료화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동시에 PUBG 프랜차이즈를 위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2분기에도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위한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의 '생존', 던전 크롤러의 '탐험', RPG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이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배 CFO는 "PUBG의 경우, PC나 모바일에서 3월 결산이 끝난 지금도 트래픽 숫자들이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다"며, "예년보다 훨씬 좋은 트래픽으로 2분기를 시작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분기에는 검증된 IP 콜라보레이션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을 계속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자료=크래프톤]

이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해 전체 지표에서 긍정적인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분기 중 한국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이고, 이후 4분기에는 타깃 국가별 마케팅에 집중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사들은 올해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외에도 '인조이' 등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2024년 3종의 신작(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Dinkum)을 준비 중"이라며, "의미 있는 대작은 2025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는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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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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