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으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6일)에 따르면,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지난달 29일 발매 후 일주일(4월 29일~5월 5일) 동안 296만 7937장 판매됐다. 이는 한터차트 기준 K팝 베스트 앨범 사상 최다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그룹 세븐틴 호시(왼쪽부터),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겼다. 2024.04.29 mironj19@newspim.com |
이로써 세븐틴은 지난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세운 'K팝 앨범 초동 역대 1위'(509만 1887장) 기록에 이어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추가했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발매 당일 이미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바 있다.
기존에 인기를 끈 히트곡들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과는 더욱 이례적인 기록으로, 세븐틴은 'K팝 최고 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글로벌 인기 역시 뜨겁다. '17 IS RIGHT HERE'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5월 4일)에서 5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톱 앨범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앨범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위로 직행,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전 세계 3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일본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오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팔로우-어게인(SEVENTEEN TOUR-FOLLOW-AGAIN)'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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