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8승 2무 1패의 압도적 전력, 강경민 MVP
3연속 우승 노리던 삼척시청에 손쉽게 2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출범 첫 시즌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SK는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꺾었다. 27일 1차전에서 34-26으로 승리한 SK는 2전승으로 우승했다.
1차전에서 몸을 날리며 슛을 날리는 SK 강경민. 그는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정규리그에서 18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둔 SK는 H리그 초대 우승을 통합 우승으로 장식했다. 또 2017시즌 코리아리그 우승 이후 7년 만에 챔프전 우승컵을 다시 안았다.
SK는 2019-2020시즌에도 우승했지만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이 조기 종료돼 챔프전은 치러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뛰며 3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강경민은 SK로 이적하자마자 통합우승을 이끌며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1차전을 이긴 뒤 기뻐하는 SK 선수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삼척시청은 3연속 챔프전 우승을 노렸으나 SK의 파워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와 신인상을 차지한 김민서가 부상으로 올 시즌 부진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