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의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로 2004 파리 올림픽에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 핸드볼 리그는 27일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다.
SK 강경민의 점프 패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리그 1위 SK와 4위 삼척시청이 첫 경기를 벌인다.
SK는 정규리그에서 18승 2무 1패의 월등한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삼척시청과 맞대결에선 세 번 모두 이겼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4번이나 차지한 강경민을 광주도시공사에서 영입한 SK는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4위였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서울시청을, 플레이오프에서 2위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올라왔다. 김온아, 선화 자매와 김보은이 팀을 이끈다.
선방하는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핸드볼은 2011시즌부터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되다가 올해 프로 출범을 하며 H리그로 전환했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최근 8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두산과 정규리그 2위 SK가 28일부터 맞붙는다.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여자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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