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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도전 추미애 "尹·李 회담서 '김건희 특검' 의제로 올려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0:37

"이채양명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4·10 총선으로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당선인이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의제로 올려야한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과거 180석 가지고 얌전하고 아무 것도 안 할 때, 무기력할 때가 반복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와 약속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04.12 leehs@newspim.com

추 당선인은 "어떤 국회의장 후보께서는 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영수회담 의제가 되면 되겠느냐 하는 그런 엉뚱한 말씀도 하시고 그런다"며 "그러니까 다시 지지하는 국민들께서는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5선 정성호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을 의제로 올리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전날 CBS 라디오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를 이 대표가 직접 말씀하겠는가"라며 이재명 대표가 김 여사 특검을 먼저 꺼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 의제를 두고 "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당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이채양명주에 대해서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채양명주는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양평고속도로 의혹·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주가조작 의혹을 말한다.

그는 "현재의 검찰개혁 사유화를 통해서 검찰 쿠데타의 야욕을 가지고 그 간을 키워온 과정과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이게 단순한 치부를 드러내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면전에서 어떻게 치부를 드러내나 이런 인식은 굉장히 나이브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선출을 위한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추 당선인은 "기왕에 룰을 바꿀 거면 당심도 민심도 반영되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라며 "관례를 깨고 갑자기 5선도 나오겠다고 하면 아마 20~30표 가지고 대표성이 있느냐, 이런 고민을 했다는 걸 들었는데 그렇다면 사전에 후보군을 선발할 때 당심에다가 좀 물어볼 수는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당원들이 후보를 추린 다음 의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인 건가'라고 묻자 "그렇다"며 "그런 부분을 지금도 넣을 수 있는 것이 정치력"이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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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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