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강릉에서 만나는 국가유산의 낭만과 풍류 '관동풍류의 길'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1:01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1:01

'관동풍류 열차'·'선교장 달빛방문' 등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4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관동풍류의 길'을 따라가는 두 가지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됐다.

'관동풍류의 길' 거점행사 포스터. 2024.4.22 [이미지=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 방문코스 중 하나인 '관동풍류의 길'에 포함된 강원도 지역 중심의 2개 거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관동풍류의 길'에는 백두대간과 동해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경치로 사랑받는 강원도 지역의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등의 명소 6곳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22년 첫선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관동풍류 열차'와 '선교장 달빛방문' 거점 프로그램은 내달 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총 6일) 참여할 수 있다.

바닷길 달리는 기차 안에서 펼쳐지는 관동팔경 이야기 '관동풍류 열차'

'관동풍류 열차'는 원주 출신 조선시대 여성 시인 '김금원'으로 변신한 해설사와 함께 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강릉에서 출발해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여행하는 코스로, 하루 1회(오전 10시 14분 강릉역 출발) 운영된다. 1회 참여 인원은 40명이다.

작년까지 이용한 바다열차 운영 종료로 인해 올해는 '산타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정동진역에서 잠시 하차하는 시간을 추가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초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또한 '추암 촛대바위'를 코스에 더해 다채로운 관동팔경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달빛 내린 선교장 풍류와 솔숲길 산책 '선교장 달빛방문'

'선교장 달빛방문'은 강릉을 대표하는 전통가옥 '선교장'을 야간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540명을 모집하는 '선교장 달빛방문'은 행사 기간 중 총 18회 운영되며, 하루에 3회차씩(오후 7시 30분, 7시 50분, 8시 10분) 진행된다.

'선교장 달빛방문' 관람객은 월하문, 활래정, 열화당 등 선교장 곳곳을 돌아보며 해설사의 국가유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열화당에서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코스에 포함된 산책길은 '백호길'에서 '청룡길'로 변경됐다. 소나무 숲길이 우거진 청룡길을 따라 선교장의 밤 정취를 만끽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강원도 지역의 멋진 풍경과 풍류를 즐기는 프로그램인 '관동풍류 열차'와 '선교장 달빛방문'은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착순 예매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국가유산 방문코스 '관동풍류의 길' 거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chf.or.kr/visit) 및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nherit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