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거창군·북부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시행…일당 8만원 저렴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13:57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북부농협과 함께 필리핀 푸라시 근로자 30명을 초청해 20일부터 12월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신화범북부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4.04.19

기존 시행 중인 '농가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장기계약을 체결한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근무지를 변경하려면 출입국관리소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제약이 많아 소농들은 해당사업의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시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협과 계절근로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신청 농가에 근로자들을 단기 알선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들이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가기 때문에 농가는 식사 제공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사업 초기 근로자들의 숙련도 부족, 소통 문제 해소를 위해 결혼이민자 출신 언어소통 도우미가 농가까지 동행해 작업설명과 언어소통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고용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당은 8만원으로 11만원 이상 형성되어 있는 시중 임금 대비 저렴하고, 다수를 고용하는 농가에는 인력 수송을 대행해 준다.

만일 농가에서 기숙사인 월천체험휴양마을에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수송하면 농가당 최대 1만원을 지원받는다.

구인모 군수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촌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농업 근로자 기숙사가 준공되면, 내년부터는 도입인원을 대폭 늘려 농촌일손부족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에서는 4월에서 6월까지 이어지는 농번기에 대응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인원 확대(2023년 4월 163명 →2024년 4월 254명),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부산·진주 대한노인회를 통한 관외 인력 유치 등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