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교급별 '장애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장애 학생 교육에 기여한 교원 등 특수교육 유공자를 포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해 이해 교육을 위해 교육부는 유·초·중·고 학교급별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영상물과 교수·학습 자료를 배포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방송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화재, KBS가 협업해 2005년부터 매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19일 오전 9시부터 KBS 1·3라디오로 송출되는 '대한민국 1교시-손잡고 한 발짝 더', 중·고등학생은 같은 날 오전 11시 10분부터 KBS 1TV로 방영되는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 드라마를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를 수 있다.
또 다음 달 8일까지 '제26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연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시·산문·방송 소감문과 독후감(초등) 또는 웹툰(중등) 부문에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품 상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장애 학생의 교육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교원·공무원, 일반인 등 총 125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구체적으로 교원 102명, 일반직 공무원 15명, 일반인 8명이 포상을 받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장애 이해 교육이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장애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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