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농구·배구 등 10개 종목…18일부터 참가자 모집
758개팀 모집 5월부터 12월까지 총 2502개 경기 운영
서울시민리그 포스터.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생활체육 경기 '2024 서울시민리그(S-리그)' 참여자를 모집하고 생활체육인 9000명의 경기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탁구, 족구, 풋살, 복싱, 당구, 수상으로 총 10개종목이다.
서울시는 올해 758개팀(900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총 2502개의 시민 경기를 운영한다.
특히 작년도에 시범 운영했던 수상 리그는 시민 호응이 높아 올해도 공모를 통해 수상 종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상종목 경기의 경우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분야에 한정해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5월 중 별도로 세부 종목을 공모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종목은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리그를 거치며 최종 결승전은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한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리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별 내에 성별, 연령, 수준별 참가 부문을 세분화하여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농구 종목에서 대학부를 신설하고 당구 종목에서는 어르신부 및 입문자부를, 야구 종목에서는 여자부를 추가한다.
한편 서울시민리그에서는 프로리그처럼 ▷팀순위 ▷개인득점 ▷경기데이터 등 체계적으로 기록을 관리하는 '기록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일반 시민들도 프로선수처럼 개인의 기량을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민리그에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 오전 9시부터 공식 누리집(www.sleague.or.kr)을 통해 종목별 신청 일정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시민리그는 생활체육에 관심 있는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수로 참여하여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리그"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생활체육이 일상이 되는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