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민관협력 교육격차 해소 사업
고1 과정 청소년 90명 선정, 학습비용 등 지원
특별 멘토로 1타 강사 이지영 초청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2024년 우리미래 서울러너(우리러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러너는 우리금융이 서울특별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함께 인재 육성 목적으로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민관협력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진=우리금융] |
우리금융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콘텐츠 지원 사업인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 청소년을 별도 선정해 1: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말부터 한 달 동안 우리러너를 모집해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 ▲참여의지 ▲진로계획 ▲자기성취경험 ▲자기관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습 의지가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한 청소년 90명을 첫 수혜자로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심층 학습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국내 우수대학과 연계해 2주 동안 진행하는 여름방학 진로캠프는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적성 분야의 교육과 체험을 제공한다.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는 한 달 동안 기숙 형태로 진행한다.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과목별 무료 강좌도 들으며 평소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기회도 얻게 된다. 도서점과 문구점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학습비용 체크카드 포인트'도 연간 20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한편 출범식에는 EBS 1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 강사가 특별 멘토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학습에 대한 조언은 물론 힘든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 주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