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과 함께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공모한다. 후보작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이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우수 사례를 찾아 시상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대표 공모전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공공디자인'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4.04.15 alice09@newspim.com |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이 '문체부 장관상' 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돼 위상이 높아진 만큼 공공디자인 발전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는 의미에서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이다. 지역, 세대, 성별, 문화, 장애 등 다양한 차이와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작년까지 별도로 운영한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합해 진행한다.
공공디자인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직접 일상의 문제를 찾아 참여할 수 있고, 공공디자인 사업 아이디어와 공공디자인 캠페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사업과 연구, 지자체 총 3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분야에서는 공공공간 및 건축, 공공시설물, 공공 시각 이미지 및 공공용품, 공공서비스, 공공캠페인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연구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발전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를 찾아 시상한다.
미래사회 공공디자인의 실천적 방안과 역할을 제시한 연구논문에는 특별상인 빅터마골린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자체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조례, 진흥계획 수립, 위원회 운영 등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진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사례 부문 중 사업 분야의 수상작 결정에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다. 국민이 경험한 불편 요소를 해결한 사례, 국민이 체감한 공공디자인 선례 등을 국민이 직접 투표하고 전문가 심사에 이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상금은 총 1억 3000여만원(특별상 2000달러 포함)으로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대통령상(대상) 1점 2000만원,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3점 각 1000만원 등 15점을 선정해 7600여만원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문체부 장관상(대상) 1점 1000만원 등 23점을 선정해 540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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