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돈봉투 사건'·'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검찰 수사 탄력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16:33

검찰, 주요 정치권 수사 재개 전망
"야권에 집중돼있지 않아…제기된 의혹 따라 수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4·10 총선이 끝나면서 그간 진척이 더뎠던 검찰의 정치권 수사가 다시 탄력받을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그간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속도를 낮췄던 주요 수사들을 다시 재개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4.04.11 allpass@newspim.com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의원 20여 명 중 임종석 전 의원, 허종식 민주당 의원, 이성만 무소속 의원 세 명만 기소한 상황이다.

검찰은 나머지 수수 의심 의원들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총선 준비 등을 이유로 거부해왔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팀 일정에 맞춰서 진행될 것"이라며 "수사가 필요한 의원들과 일정을 조율해서 (조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도 검찰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 송철호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서울고검으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고 지난달 7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일부 언론이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이 7개월간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아직 피의자를 구속하거나 기소하진 못했다.

한편 조국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즉각 소환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여사의 수사 상황과 관련해 "대상이나 방식의 제한 없이 실체 규명에 필요하다 판단되면 그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수사가 야권에만 집중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