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예술 창업 준비과정을 지원하는 '예술플러스창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4일부터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2년차를 맞는 '예술플러스창업'은 창작자로서 브랜드 가치를 탐색하고 초기 창업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특화 비즈니스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20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 15개를 발굴, 사업화를 지원했다.
[사진=서울문화회관] |
5월 2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2기 공모는 1기 대비 두 배 확대된 인원인 30명을 선발하며 4월 4일 기준 만 39세 이하 예술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역량개발비 지급 (300만 원) ▲기초-실무-심화 단계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6개월 과정(주1회) ▲참여자 및 전문가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시장조사, 시제품 제작이 진행되며 전문가의 검증과 평가도 이어진다.
신청대상은 예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19세~39세 청년 예비창업자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SAPY, Seoul Artists' Platform New&Young)'에서 6월 20일부터 5개월 동안 매주 진행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은 예비창업자 지원 외에도 예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예술창업지원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플러스창업' 지원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뉴스핌DB] |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작년 첫 사업의 기초 교육과정 모집 속도로 문화예술을 아이템으로 정한 청년사업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예술창업에 관한 호응과 지난해 결과로 본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 확대된 지원사업이 청년예술인의 실질적인 창업 소식들로 이어지고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업결과는 '제1기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우승팀들의 면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영상 활용 클래식 뮤지션 음반사 'UnClassic'(길기현) ▲미적 경험 제공 예술 게임 배급 사업 'Sentimental Interactives'(김시마) ▲공간 특성 맞춤 사운드 컨설팅 서비스 '사운드마크'(박소현) ▲개인의 감정 반영 AI 음악 서비스 '음악카세'(안유정) ▲발달장애인 음악교육과 가족의 정서치유 서비스' 희망을 연주하다'(현아람) 등이다.
청년예술청은 청년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가능한 종합서비스 공간이다. 카페형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미디어실 등을 운영하며, 무료 및 유료 대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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