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 현장 목소리 반영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4일 아홉번째 현장 다이브(DIVE) 일정으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과 미등록 경로당인 망월 경로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동일 예산실장은 노인 일자리와 미등록 경로당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노인복지 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실장은 전주시니어클럽을 방문하고 "저출산·고령화 시대 노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노인의 전문성과 생애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 등 지역사회 돌봄 수요와의 연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등록 경로당인 망월경로당에선 "복지부의 미등록 경로당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냉·난방비, 양곡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로당으로 등록되려면 20인 이상, 거실 20㎡ 이상, 화장실, 전기시설 구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재부는 이날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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