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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천상병시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고형렬)를 열어 제26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황인찬(36)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문학동네 20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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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인찬 시인. [사진=안예슬] |
천상병시상 심사위원회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출간된 시집 가운데 데뷔 10년 이상의 시인을 대상으로 역대 천상병시상 수상자를 비롯해 추천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10여 권의 시집을 추천, 황인찬 시집을 수상작으로 정했다.
황인찬은 지난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7일 오후2시 천상병공원에서 역대 수상 시인과 주요 문학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