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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부 1차관 "석유화학산업 위기…정부와 한몸으로 극복해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1:00

석유화학업계 수익성↓…수출액 전년비 15.9%↓
정부, 나프타 관세면제 연장·투자지원전담반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일 석유화학업계를 만나 "정부와 산업계가 한몸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주요 석유화학기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 등이 참석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온실가스·플라스틱 규제 움직임 등에 따라 친환경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7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핵심거점인 포항 특화단지를 방문해,주요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1.17 rang@newspim.com

지난해 기준 석화 수출액은 전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율도 전년보다 7.1%포인트(p) 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최근 석유화학 업종과 수출·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복합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기존 범용제품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해 고부가 정밀화학·친환경 제품으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산업부는 세제당국과 핵심원료인 나프타의 관세 면제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투자지원 전담반을 통해 9조3000억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프로젝트의 적기 준공을 더욱 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정부와 기업들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 석화산업의 현 상황을 정밀 진단하고, 위기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강경성 차관은 "석유화학산업은 해당 업종을 넘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타 주력산업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는 핵심 기반산업"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한 몸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모습 [사진=에쓰오일]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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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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