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산업기술원, 가나사무소 오픈…녹색산업 아프리카 진출 본격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06:00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 정책·제도·기술 분석 연구 추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 녹색산업이 아프리카 진출 기반을 확립했다. 가나 아크라시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무소가 개소식을 열면서 아프리카 진출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현지 시각) 가나 아크라시에서 열리는 가나사무소 개소식에 박경식 주 가나 대한민국 대사와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가나 정부에서는 페트릭 노모(Patrick Nomo)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실장과 노 툼포(Noah Tumfo) 수자원위생부 실장 등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기술원의 가나사무소는 현지 진출 희망 기업에 가나의 환경 정책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간 협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적개발원조(ODA)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발굴해 아프리카 진출 거점사무소 역할을 맡는다.

아프리카 국가 중 정치적으로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 가나는 광물 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발전 의지가 강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또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의 하나로, 앞서 정부가 2030년까지 아프리카 지원 규모를 2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표한 만큼 한국과의 기후·환경 분야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나라다.

그간 기술원은 2010년 가나 서부지역 상수도시설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2011년 제피시 마을상수도 정수시설 설치, 2023년 아크라 상수도 지능형(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환경 협력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기술원은 환경부와 함께 가나 상하수도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제도‧기술 분석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는 섬유 폐기물 재이용·재활용 시설 사전 타당성 조사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풍부한 광물 자원과 안정적 정치 환경을 보유한 가나를 아프리카 환경시장의 거점으로 삼아 아프리카 국가 간 환경협력과 기후·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기술연구원 사옥 전경. [사진=환경기술연구원]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