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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野, 정권심판 바람 vs 與, 국회이전 공약…'초박빙' 충남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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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수 텃밭' 홍성·예산 접전에 분위기 고조
"야당이 과반이니 국회가 싸움만 해...여당 지원해야"

[충남=뉴스핌] 지혜진 송기욱 기자=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남 지역 곳곳에서 여야 지지율이 박빙 양상을 보이며 투표날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뉴스핌이 지난달 28~29일 충남 일대에서 만난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의견과 기존에 지지하던 대로 여당인 국민의힘을 택하겠다고 말하는 의견으로 양분됐다.

충남 지역은 총 11개 선거구로 이뤄졌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6곳,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5곳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충남에서도 정권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특히 충남의 TK(대구·경북)로 불리는 홍성·예산에서 양승조 후보가 예상외로 선전하자 고무된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제안하는 등 정책으로 중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 충남도 '정권심판' 바람...'보수 텃밭' 홍성·예산 접전에 민주당 분위기 고조

천안 신부동 일대에서 만난 이정실(59) 씨는 "친구들도 민주당으로 많이 돌아섰다. 나라가 검찰공화국이 된다는 우려가 있다. 김건희 여사 디올백 논란도 불을 지피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들 많이 이야기한다"고 충남권 분위기를 전했다. 이씨는 "특히 천안갑 지역은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가 되어 있는 상태라 문진석 의원에게 더 유리한 구도"라고 귀띔했다. 천안갑은 지난 총선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인 곳 중 하나다. 문 의원은 49.34%, 신 후보는 47.92%로, 격차가 1.42%p(포인트)에 불과했다.

민주당은 홍성·예산에서 양승조 후보가 선전하자 고무된 분위기다. 4선 국회의원에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은 13대 총선인 지난 1988년부터 30년 넘게 보수정당이 석권할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현역인 홍문표 의원도 이곳에서 4선을 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MBC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17~18일 홍성·예산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양 후보 44%, 강 후보 41%였다.(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양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선전하자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원격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표는 "양 후보의 헌신과 충심이 하늘에 닿은 듯 현재 공개되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초초초박빙'까지 갔다"며 "홍성·예산에서 지면 제가 너무 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지역을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충남 지역에서 만난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정권심판론에 동조했다. 공주에서 만난 60대 남성 이모 씨는 "현 정부의 무능과 잘못된 정책에 위기감을 느낀다. 민주당에 실망한 것도 사실이지만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현실에 서글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선거에서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을 지지하고 있다"며 "조국 대표가 정치적으로 성장해 검찰개혁을 완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당진에서 만난 30대 여성 박모 씨는 "어르신들은 당만 보고 투표하는 게 과반이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할 것 같다"면서도 "30대는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못하는 데에 실망하고 있어 민주당에 투표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홍성시장을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양승조 홍성예산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24.03.11 heyjin6700@newspim.com

◆ "정부여당 지원해야"...국민의힘, 국회 이전 공약으로 중원 표심 공략

정권심판론 바람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천안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이모(80) 씨는 "문진석 의원도 잘했지만 민주당은 야당이라 너무 싸우려고만 든다"면서 "평생 보수였다. 신범철 후보도 지역 민심이 나쁘지 않고 대통령 남은 임기 3년 간 그래도 여당이 다수가 돼야 정치하지 쉽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천안은 항상 백중세라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귀띔했다.

부여에서 만난 유모(50) 씨도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야당이 과반이니 국회가 맨날 싸움만 하지 않았나. 만족스럽진 않더라도 여당이 이겨야 나라가 조용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발표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해당 공약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핌이 지난 28일 만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유세 차량에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국민의힘이 합니다'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세종시 완전 이전을 명문화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정 의원을 지지하던 한 지지자는 "세종이 정 의원 말처럼 중심지가 된다면 서울에 수도권이 있는 것처럼 인근 지역도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지 않겠나"라며 기대를 보였다.

정 의원이 6선에 도전하는 공주·부여·청양 중 부여·청양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공주는 비교적 진보성향이 강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정 의원은 이곳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제21대 총선에서 정 의원은 48.65%를 얻으며 46.43%를 득표한 박 전 수석을 2.22%p 차이로 제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 전 수석(48.62%)이 공주시에서 정 의원(46.65%)보다 1.97%p 앞섰지만, 부여군·청양군에서 각각 6.24%p, 7.28%p 차로 뒤처졌다.

[세종=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충청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이 28일 세종 국회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열린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3.28 oneway@newspim.com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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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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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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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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