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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부산 기장' 최택용 "도시철도 이제야 예타...與, 20년 동안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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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권유로 정치 입문...험지서 '2전 3기'
"도시철도 없이 기장 발전 요원...반드시 관철"

[서울·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최택용 부산 기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관선은 추진된 지 20년 이상 됐는데 얼마 전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됐고 기장선은 수년째 정체돼 있다"며 국민의힘의 미진한 도시철도 추진력을 질타했다.

최 후보는 지난달 22일 부산 기장시장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상대 후보는 20년 동안 끌다가 이제야 해낸 것을 업적이라고 내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추진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기장 최대의 지역 현안이다. 최 후보는 "도시철도가 놓이지 않으면 부산시 면적의 약 28%를 차지하는 기장의 교통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며 "단일 경제권이 형성되지 않으면 기장이 발전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정동만 국민의힘 후보(초선)가 4년 동안 도시철도를 확실히 유치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서울시 정무수석·민주당 총선기획단 등 중앙 무대에서의 경험을 본인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서울특별시의 경우 사실상 작은 정부나 다름없다"며 "그곳에서 일하며 국가가 돌아가는 것의 축소판을 볼 수 있었다. 그런 행정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시철도와 같은 국가적 사업을 유치하려면 중앙 무대에서의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운동에 투신하던 최 후보는 지난 2004년 지역구도 타파를 꿈꾸며 부산 해운대·기장 을 총선에 출마했다. 당시 최 후보에게 출마를 권유한 인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고, 노 전 대통령을 처음 소개한 사람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다.

2004년 총선에선 안경률 전 의원에 19.81%p 차이로 패했으나 2020년엔 정 후보와 격차를 5.2%p까지 좁혔다. 최 후보는 "2004년 이후엔 다른 분을 돕다가 노 전 대통령의 '지역구도 극복'을 이루지 못해 한이 될 거 같아 2020년에 다시 도전했다"며 "윤석열 정권 2년을 돌아보면 이번엔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 후보가 지난달 22일 부산 기장시장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4.03.22 hong90@newspim.com

다음은 최택용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지역 주민들이 주로 어떤 말씀을 해주시나
▲서민 경제가 너무 안 좋다. 물가가 너무 오르니까 서민들이 물건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좌판에서 장사하는 분들이나 상점에선 물건이 안 팔릴 수밖에 없다. 민생 경제가 힘들다는 게 체감된다. 정치인들끼리 다투고 논쟁하는 것도 좋지만 경제를 살려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 것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원망이 많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가장 피해를 본 곳이 부산이다. 부산 엑스포 참패나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 등 좌절과 슬픔을 특히 많이 겪었다. 부산시민들이 얼마나 허탈했겠나. 그래서 이중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지지율 같은 데서 그런 반감이 많이 표출되고 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으로 활동했는데 공천 과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 10%에게 30% 감산하도록 감점을 강화했는데 그걸 제일 강하게 주장했던 게 저였다. 사실 일각에선 원망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현직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직을 가진 사람하고 신인이 경선하면 얼마나 유리할 것 같나. 적게 봐도 20% 프리미엄을 안고 하는 것이다. 하위 10%에겐 30% 감산을 줘야 물갈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호남의 경우 경선에서 현역들이 거의 다 떨어졌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서 제대로 싸우지 않은 사람들이 다 떨어진 것이다. 소위 비명(비이재명계)이라는 분들이 윤석열 정권과 잘 싸우지 않았다. 그래서 당원과 지지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 이번 공천 과정의 본질이다. 물론 당대표에 대해 비판도 할 수 있다. 당내 이견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에 대한 대여 투쟁은 전혀 안 하면서 당대표만 비판하면 당원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

-기장군 최대 현안과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고 하는데 기장군은 도시철도가 거의 없다. 해운대를 지나서 기장 입구에 정거장 하나가 점 찍 듯 있다. 도시철도가 놓이지 않으면 부산시 면적의 약 28%를 차지하는 기장군의 교통 문제가 해결될 수 없고, 단일 경제권이 형성되지 않으면 발전이 될 수 없다.

정관선은 추진된 지 20년 이상 됐는데 얼마 전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라갔다. 현역 국회의원(정동만 국민의힘 후보)은 예타 선정을 업적이라고 하는데 그건 0.1도 수긍하기 어렵다. 20년 동안이나 끌다가 이제야 예타 선정된 것을 두고 그렇게 이야기하나. 정관선은 원자력발전소를 출발해서 정관을 지나는 노선이라 원전 주변 비상대피 교통수단으로 꼭 필요한 노선이다. 그게 20년 동안 추진되지 못한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4년 전에 저도 정 후보도 공약했는데 어쨌든 정 후보가 4년 동안 유치를 확정하지 못했다.

기장선은 정관선처럼 예타에도 오르지 못했고 4년 동안 거의 언급도 안 되고 정체돼 있다. 추진 자체가 뉴스에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상대 후보에 비교한 본인만의 강점은
▲우리 당에 참 고마운 점이 원외 인사임에도 현역 의원들만 맡는 직책을 많이 맡아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당 대변인이나 총선기획단도 그렇고 혁신위원도 맡았던 적이 있다. 상대 후보는 중앙정치에서 존재감이 그렇게 있는 분이 아니다.

저는 특히 서울특별시에서 정무수석을 하며 행정 경험도 했다. 서울시는 사실상 작은 정부나 다름없다. 그곳에서 일하며 국가가 돌아가는 것의 축소판을 볼 수 있었다. 정치 입문 전엔 시민운동을 했기 때문에 시민들과 소통하고 법률을 만드는 훈련이 잘 돼 있다. 정치는 일종의 종합예술이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본 점은 큰 자산이다. 특히 도시철도 같은 국가적 사업을 유치하려면 중앙 무대에서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떨어졌다. 처음 기장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 대선 후보가 되고 난 뒤 8월 8일에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있었다. 대선은 12월 19일이었다. 그때만 해도 부산에서 민주당은 많이 받아야 15%정도이던 시절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저를 해운대·기장에 출마시키려고 노 전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그때 노 전 대통령의 손을 꼭 잡고 '지역구도를 극복하자'고 처음 다짐했다. 이후 2004년 출마했으나 지역구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했다.

2004년 이후엔 직접 출마하지 않고 다른 분들을 돕다가 2020년에 다시 도전했다. 노 전 대통령과 지역구도를 극복하자고 다짐했는데 그걸 못 해내면 한이 될 거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도전했는데 표 차이가 너무 적어서 포기하지 못하고 이번에 다시 도전한다. 윤석열 정부 2년을 되돌아보면 다시 도전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윤석열 정권을 막지 못하면 남은 3년 동안 나라가 무너질 거 같다. 꼭 이겨야 하는 선거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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