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카카오와 시세조종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원아시아파트너스 운용사 대표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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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형사2단독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A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지난해 SM 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카카오 측과 공모해 SM 주식을 고가에 매입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월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된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들에 대한 사건을 송치받았다. 같은 달 검찰은 원아시아파트너스에 대해 별개 혐의점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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