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남구는 자전거 치유샵과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전거 치유샵은 최근 남구청 별관 1층에 문을 열고 타이어 공기 주입, 펑크 수리, 체인 오일링, 브레이크, 안장, 핸들, 페달 등 기본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16시 사이에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진=뉴스핌DB] |
4월부터 영산강과 광주천변 자전거도로 거점인 승촌보와 중앙대교 하부 2곳에 거점터미널을 마련해 무상 수리와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1월까지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문을 연다.
5~10월까지 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안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6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입문자를 위한 씽씽 자전거 학교를 운영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던 중 각종 사고에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혜택을 연중 제공한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도로를 걷던 중 자전거와 충돌해 사고를 당한 주민까지 전방위 보상이 가능하다.
가입 절차는 필요 없으며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남구 내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동안 자전거 사고에 따른 보험 혜택 제공 건수는 79건이었으며 대다수 입원 또는 4~8주 가량 치료 진단으로 보험 적용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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