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임업후계자협 등 유관기관 참여… 산림보호 앞장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2024년 산불예방 및 임산물 무단채취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봄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과 임산물 무단채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캠페인을 기획했다.
파주시가 산불예방 및 임산물 무단채취 금지 캠페인 리본을 달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4.03.14 atbodo@newspim.com |
13일 월롱산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파주시 산림휴양과 직원, 파주시 산림조합 직원, 임업후계자 파주시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월롱산 등산로 곳곳에 산불 조심 홍보 리본을 부착했다.
현재 봄철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진 상태이며, 시는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 예방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따른 행동 요령을 공유했다.
파주시가 산불예방 및 임산물 무단채취 금지 캠페인을 열었다. [사진=파주시] 2024.03.14 atbodo@newspim.com |
또한 산림보호를 홍보하기 위해 ▲산불예방 ▲농산폐기물 소각금지 ▲임산물의 무단채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현수막을 임업후계자 파주시협의회원에게 배부해 사업장에 게시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파주시는 1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임차헬기 1대를 대기시키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7곳의 거점지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불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산불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들께서는 농산폐기물의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며, "시 차원에서도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해 파주시의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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