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 안국약품 등 근무…경력 30년 이상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한원준 전무를 영입하고 생산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재 영입은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설비 투자 및 증설과 관계된 것으로, 한 전무는 해당 작업의 본격적인 진행과 마무리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하반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뉴원사이언스 생산본부장 한원준 전무 [사진=제뉴원사이언스] 2024.03.13 sykim@newspim.com |
한 전무는 약사 출신으로 약 30년 이상의 제약 경력을 보유했다. 2009년 한국약제학회로부터 생산기술공로상을 수상하고, 2019년도에는 한국제약협동조합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생산기술연구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업계 전문가다.
제뉴원 합류 전 케이피에스에서 신사업개발본부를 총괄했으며, 태평양제약과 안국약품 등에서 근무하며 제제연구팀 팀장, 생산본부 본부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특히 안국약품에서 약 16년간 재직하며 자동화 공정과 실험실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제 자동 선별 라인을 도입을 주도하는 등 생산성 극대화에 특화된 인물이다. 이 외에도 현지 실사 경험과 공장 리모델링, 생산 라인 구축, GMP 승인 등 제약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뉴원 이삼수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하고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새로 영입했다"며 "제뉴원의 역량과 한원준 전무의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제약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뉴원은 2022년 125억원의 1차 투자에 이어 2023년에도 238억원 규모의 2차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 설비 확충을 통해 꾸준한 생산량 증대를 이뤄가고 있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성질환 의약품 수요에 맞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