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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계 낸 전국 의대생 '또' 증가…학생 사라진 의대 캠퍼스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4:46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4:47

6일까지 유효 휴학 총 5425건 제출
8개 의대 수업거부…대학내 갈등으로 이어져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과대학 증원 논란으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또 늘었다. 전국 의대에서 휴학 또는 수업거부로 인한 학사운영 파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유효한 휴학 신청은 총 5425건으로 저네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28.9%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총 3401명의 의대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6일 오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건물이 고요속에 잠겨 있다. 한편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도 이어지고 있으며 5일 오후 6시까지 정상적으로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총 5401명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28.7% 수준이다. 2024.03.06 yym58@newspim.com

요건을 갖추고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총 1만3698명이었다. 다만 교육부는 휴학 요건을 갖추고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을 별도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으로 집계된 휴학 신청 건수는 2월 28일 5056명, 2월29일~3월 2일 5385명, 3일 5387명, 4일 5401명, 5일 5412명, 6일 5425명 등이다.

수업 거부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8개 대학에서 수업거부가 있었고, 일부 대학에서 개강을 연기하는 사태로 어이지기도 했다.

의대생의 집단 행동에 따른 집단 유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수의 의대는 학칙으로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게 되면 유급 처리된다.

교육부는 대학 측에 의대생들의 복귀를 설득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최근 정부의 수요조사에서 대학이 예상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3401명의 증원을 요구하면서 대학내 갈등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5일 2개교 4명, 6일에는 6개교 13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다"며 "이는 군 휴학, 병결 등으로 휴학을 승인한 사례였지만, 동맹휴학으로 허가된 바는 없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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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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