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에이치아이 "사우디와 국내서 대형 수주 쾌거...총 2500억원, 지난해 실적 육박"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2:54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2:5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에이치아이는 산둥전력건설제3공정공사(SEPCO-3)와 약 2000억원(1.5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EPCO-3와 HRSG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Taiba)와 카심(Qassim) 2개 지역에 건설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600MW급 HRSG 총 6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타이바·카심 발전 프로젝트는 총 6기의 3600MW급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한화 약 10조원(8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네옴시티' 등 국가급 사업이 사우디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HRSG는 현지에서 핵심 기저 전력을 담당할 전망이다. 

같은 날 비에이치아이는 대우건설과도 475억원 규모의 550MW급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되는 HRSG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에 들어선다. 최근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의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비에이치아이는 HRSG 뿐만 아니라 보조기기 중 하나인 '복수기(Condenser)'의 공급도 담당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해당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약 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두개의 대규모 사업 수주로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매출을 한 번에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내를 비롯, 글로벌 발전 인프라 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금 전 세계에 알렸다는 데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신한울 3·4호기의 보조기기(BOP) 발주에 앞서 HRSG 분야에서도 대규모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EPCO-3와는 과거 쿠웨이트, UAE, 바레인 등 중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이력이 있어 앞으로도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는 여러 EPC 기업들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 추가 수주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RSG는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을 가동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원자력 등과 함께 '탄소중립' 성격으로 친환경 발전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HRSG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에이치아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500MW 이상의 대형 HRSG 상업운전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