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현지통화 매수가능 금액 합산 주문 등 해외 투자자 편의성 제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계좌가 서비스 오픈 두 달여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는 기존에 KB증권이 제공하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종료하며 지난해 12월 새롭게 선보인 후속 서비스다.
[사진=KB증권 본사] |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자의 빠른 증가 요인은 서비스의 편의성과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 감소라고 KB증권은 설명했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증거금 사용을 보유 원화로만 가능했지만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는 보유 원화는 물론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고객의 해외주식 주문이 체결되면 당일 마감 환율로 적용됐다가 다음 날 고시 환율로 재정산돼 야간 변동 환율의 리스크가 존재 했었다면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는 주문 체결 시점의 실시간 환율로 정산되어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24시간 환전(미국, 일본, 홍콩, 중국 국가만 가능) 서비스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간 환전(9시~16시)과 마감 후 환전(16시~23시30분)으로 구분되어 23시30분 이후에는 환전이 불가능 했지만 24시간 환전서비스 시행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환전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환전 시점의 실시간 환율이 적용되면서 환전 역시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였다.
KB증권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환율 변동까지 감안하며 매매 해야하는 불편함을 보완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고객 니즈 파악으로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