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與, 감산에도 '현역불패' 이어져…김용판·이주환·전봉민 지역구 현역 첫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7:11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7:11

"감산 많이 반영…신인 후보자 득표율 낮아"
김용판·이주환·전봉민 등 지역구 현역 첫 탈락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승리한 것과 관련해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4·10 총선 후보자 제2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김기현·김정재·송언석·주호영 의원 등 대부분의 현역 의원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결과를 발표한 뒤 '현역불패'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감산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될 수 있는데 신인 후보자들 득표율이 낮다"라고 짚으며 "신인들이 도전하기 위해서는 공을 들여야 할 거 같다. 공을 들여서 1~2년 정도 도전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3 pangbin@newspim.com

정 공관위원장은 '현역 프리미엄을 바로잡을 방안이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도 (결과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그런 걸 논의할 수 없다"라고 부연했다.

공관위는 이날 1차 경선 결선 2곳과 2차 경선 2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에서 결선 투표를 진행한 서울 양천갑은 구자룡 비대위원, 경기 광주시을은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조수진 의원, 조억동 전 광주시장을 꺾었다.

2차 경선 결과 ▲서울 송파구병 김근식 ▲부산진구을 이헌승 ▲부산 금정구 백종헌 ▲부산 연제구 김희정 ▲부산 수영구 장예찬 ▲대구 서구 김상훈 ▲대구 북구을 김승수 ▲대구 수성구갑 주호영 ▲대구 달서구병 권영진 ▲대전 유상구갑 윤소식 ▲대전 대덕구 박경호 ▲울산 남구을 김기현 ▲울산 울주군 서범수 ▲세종 세종특별자치시을 이준배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김은혜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재 ▲경북 경주시 김석기 ▲경북 김천시 송언석 ▲경북 구미시갑 구자근 ▲경북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서천호 등이 승리했다.

▲부산 동래구(김희곤·서지영) ▲대구 중구남구(도태우·임병헌)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김병욱·이상휘) 등 3곳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경선 결과, 김용판(대구 달서병) 이주환(부산연제) 전봉민(부산 수영) 등 3명의 초선 의원이 탈락했다.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현역 의원 가운데 탈락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과정 일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서 정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선거 절차를 여러분께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천 절차가 매우 공정하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민주적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경우 친명·비명, 비명횡사, 공천 과정도 그렇지만 경선 여론조사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라며 "그것과 차별화해서 저희는 여론조사 기관 선정부터 모든 과정이 투명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29일 쌍특검 이탈 표를 고려해 보류한 지역이 있다'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고려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장 사무총장은 "29일 쌍특검을 고려했다면 오늘과 같은 현역의 탈락이 예상되는데 오늘 경선을 진행하고 오늘 발표했겠나"라고 반문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