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의대 증원 2천명은 계속 필요 인원...환자 떠나지 말아달라"

기사입력 : 2024년02월25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2월25일 16:23

성태윤 "30년간 1명도 증원되지 못한 상황 반영"
"의대 사전 수요조사 때 최대 3500명 교육 가능 답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대해 "환자들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25일 당부했다.

그러면서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계속 필요 인원"이라며 "인원이 많은 게 아니라 그간 1명도 증원되지 못한 상황을 반영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의과대학에 어느 정도 증원이 가능한지를 묻는 수요조사에서 최대 3500명까지 가능하다는 답변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교육 가능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내달 4일까지 답변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해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4.02.21 leemario@newspim.com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증원 규모를 의사 측과 조율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증원 규모 2000명 발표는 여러 추계로 이뤄진 내용"이라며 "기본적으로 원래 필요했던 것은 3000명 내외지만 여건을 고려해서 2000명 내외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4일까지 교육부에서 다시 한 번 전국 의과대학에 어느 정도의 증원이 가능한지에 대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며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 17개 의과대학이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과대학으로 돼 있다. 원활한 의과대학 운영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 인원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0명 인원은 많은 게 아니라 너무 오랜 30여 년간 1명도 증원되지 못한 관계로 감소 인원이 7000명에 이를 정도로 감소된 상황을 반영해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입시요강 또는 정원 발표를 앞당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일정은 해당 부처에서 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의과대학에 대해 수요조사가 있었고, 당시 조사에서 최소 2000명 넘는 숫자, 최대 3500명까지 가능하다고 답변이 왔었지만 최종적으로 교육 가능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개별 대학이 3월 4일까지 답변 주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