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규탄대회...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독도재단 주관
남한권 울릉군수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즉각 폐기하라"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재)독도재단이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 제정 철회"를 촉구했다.
울릉군과 이들 사회단체는 22일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규탄대회를 열고 "시마네현의 '죽도의날' 조례 제정을 강하게 비난하고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22일 경북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규탄대회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날' 조례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울릉군]2024.02.22 nulcheon@newspim.com |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규탄사를 통해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불법적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해 2005년 시마네현 조례로 소위 '죽도(竹島)의 날'을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남 군수는 또 "일본이 역사를 왜곡해 독도를 고유영토로 명시한 초중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을 즉각 폐지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22일 경북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규탄대회.[사진=울릉군]2024.02.22 nulcheon@newspim.com |
울릉군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재)독도재단은 독도 생태계 보존 및 관리, 독도의용수비대 정신 계승 사업, 독도 식·육림 사업, 독도 유인도화 사업 등 바른 역사의식 성찰을 통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 독도 지킴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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