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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이명수, 하위10% 컷오프 거론에 "경선 통해 당선 가능성 검증해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7:15

"시스템공천 틀 속에서 지역민의 간과"
"하위10% 명단 언론 유출, 정상 아니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4선의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21일 공천관리위원회의 현역 교체 평가 방식에 반발하며 "경선을 통해 다시 당선 가능성을 검증하고 깊이 들여다보기를 공관위원장님께 건의 드린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배제 행위로 종결된다면 저의 의정활동은 제21대 여기서 멈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24 kilroy023@newspim.com

앞서 공관위는 현역 지역구 의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평가한 후 하위 1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 2권역인 충청권(대전·충북·충남)에선 이 의원의 지역구 충남 아산갑만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이 의원은 "컷오프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었는지, 당선 가능성 판단을 한 번의 여론조사로 판단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 틀 속에서 비롯된 지역 민의를 간과하는 과오가 남겨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특정 언론을 통해 하위 10% 명단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 여러 명이 관련된 내용을 직접 또는 사전 통보 없이 특정 언론에 의해 유출되고 표출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정상 또는 정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총선을 불과 얼마 앞두고 벌어진 이번 일은, 저 개인이 아닌 아산시민에 대한 정치적 모멸 행위이고,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아 아산 및 충남지역 국민의힘 승리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자체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사람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특정 사람을 단수공천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이 그대로 수용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자 자체가 한분이거나 공관위에서 하는 대로 경쟁력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단수공천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경쟁자가 여럿이거나 경쟁력이 비슷한데 한쪽을 단수공천한단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결국 총선 승리를 역행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선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 "이의신청하고 다 해보겠다"며 "당 조치가 나오는걸 보면서 충분히 지지자들과 함께 상의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의에는 "그건 아직"이라며 "당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려 한다"고 답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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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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