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10% 정기예금' 나와…'급여·카드' 조건 까다로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기업대출 확대에 예대율 아슬아슬
이날부터 청년희망적금 만기 순차 도래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은행권이 최고 연 6~10%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기업대출 취급한 은행들이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규제 수준을 맞추기 위해 정기예금 확대에 나선 한편, 이달 말 처음으로 도래하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시중은행 로고. [사진=뉴스핌DB]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예‧적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요구불예금 잔액이 예‧적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작년 12월 19.7회로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작년 4분기 4.06%로 연중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말 기준 KB금융‧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총 수신 잔액은 1961조344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6591억원 늘었다. 정기예적금 잔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862조6185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3228억원 늘었고, 정기적금 잔액은 46조4876억원으로 6244억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저원가성 예금인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전월보다 26조360억원 줄어든 590조7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적금 잔액 확대는 은행권 수신경쟁으로 인한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는 올해 들어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케이뱅크는 특판 실시 하루 만에 마감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연 10% 적금 특판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판은 6개월 만기 '코드K 자유적금' 상품 기본금리 연 3.6%에 연 6.4%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더해 연 1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월 한도 3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청년 처음적금'은 청년의 목돈 마련을 위한 1년 적금 상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 고객에게 최고 연 6.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자금 사용 계획이 있는 청년을 위해 '신한 My 플러스 정기예금' 금리 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 복리 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최고 5.85%의 금리를 제공한다. 만 35세 이하 청년에게 연 1.30%의 청년응원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최고 연 6%의 금리를 주는 'KB 특별(★)한 적금'과 'N일 적금'을 선보였다.

1년 만기 상품을 기준 지난달 시중은행이 취급한 정기예금 금리는 4%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고금리 정기 예‧적금 출시 배경으로는 예대율 규제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대규모 기업대출을 내준 은행들은 예대율 규제 수준을 맞추기 위해 정기 예금을 확대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해 정부 방침 등으로 위축된 가계대출을 만회하기 위해 기업대출을 대폭 늘렸다. 작년 말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668조361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5% 늘었고, 전체 대출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4.2%로 2%포인트(p) 늘었다. 이로 인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율은 지난해 말 기준 98.1%로 1년 새 1.68%p 올랐다. 은행들은 현재 예대율을 100% 이내에서 관리해야 한다.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대비해 예‧적금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수신금리 인상 요인이 남았다"며 "이달 말 청년희망적금의 첫 만기가 도래하면서 고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