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총선 격전지] '중원을 잡아라' 정진석 vs 박수현…4년 만에 '리턴 매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대 총선, 정진석 48.65% vs 박수현 46.43%
정진석 "비상한 각오로 모든 것 내던질 것"
박수현 "정치 지형 변화에 대한 끈질긴 도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오는 4월 10일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세번째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20·21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해당 지역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주시 선거구와 부여군·청양군 선거구를 합쳐 신설한 지역구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 내에서는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 충청의 '거목'이라고 불렸던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부여군에서만 6차례 당선됐다. JP 이후에도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보수 세력이 지역을 지켰다.

다만 충남 공주시는 부여군·청양군에 비해 진보적 성향이 짙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역구가 통합된 뒤 치러진 20·21대 선거에서 모두 정진석 의원이 승리했지만, 공주시에서는 박수현 전 수석의 득표율이 더 높았다.

21대 총선에서 정 의원은 48.65%를 얻으며 46.43%를 득표한 박 전 수석을 2.22%p 차이로 제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 전 수석(48.62%)이 공주시에서 정 의원(46.65%)보다 1.97%p 앞섰지만, 부여군·청양군에서 각각 6.24%p, 7.28%p 차로 뒤처졌다.

20대 총선에서도 정 의원은 48.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 전 수석(44.95%)을 3.17%포인트(p) 차로 꺾었다. 공주시에서는 박 전 수석(50.06%)이 정 의원(43.91%)보다 6.15%p 앞섰으나, 부여군·청양군에서 각각 11.95%, 15.50%p 차로 패배했다.

충남 최다선(5선) 의원인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단수공천이 확정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주·부여·청양을 위해 일 해왔고, 앞으로도 일하고 싶다"라며 "비상한 각오로 공주시민·부여군민·청양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던지겠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박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박 전 수석은 단수공천이 발표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차돌처럼 단단한 보수 지역에서 민주당도 선택받을 수 있는 정치 지형의 변화에 대한 끈질긴 도전"이라면서 "사력을 다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공주시에 출마해 당선됐던 박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