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창원시,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 3대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07:13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07:13

미래 50년 혁신성장 이끌 혁신인재 양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 3대 사업을 선정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 3대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글로컬대학 선정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이 회귀하는 미래가 안정된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1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관내 6개 대학 업무협약식[사진=창원시] 2024.02.20.

◆창원형 교육발전특구

시는 지난 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에 지역 전략·특화산업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체제 구축을 위한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2월 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3월 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범지역은 3년 동안 매년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과 지역특성에 맞춘 특례를 지원받는다.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정부 정책인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인재 양성-취업-정주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산단 내 기업체, 대학교, 특성화고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교육-취업 과정을 연계한 '창원형 교육발전특구'로 한단계 더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 설계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 등과 연계하여 지역 인재가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지원한다.

◆글로컬대학 선정 지원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인구·산업구조 급변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 중 대학주도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 30곳을 선정, 5년간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3개 대학이 신청한 결과 미선정되었으나 올해는 1개 대학 이상 선정을 목표로 1월에 관내 6개 대학 총장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달부터 지·산·학·연이 연계한 고등교육협의회 구성 준비에 돌입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 수립을 지원하고 대학별 간담회도 진행 중이다.

4월에 관내 대학이 예비지정되면 8월 본지정을 위해서 지원조례 제정, 대학별 기업·연구기관과 연계 지원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며,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RISE사업과도 연계, 추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컬대학 선정과 RISE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에 미래 새로운 기반산업인 의료·바이오, AI 등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등 관내 대학을 지역특성을 살린 세계적 대학(Local+Global)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의과대학 설립

100만 대도시지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료 전문인력 교육기관이 없는 창원시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인재 육성를 위해 의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안 발표에서 의대 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허탈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정부가 지역의대 신설을 계속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정부를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고 의료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외부 인재 유입, 그리고 신성장 유망산업인 의료·바이오산업 육성 등 창원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창원 의대 설립 공감대를 확보하고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의대 설립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형 혁신인재는 단순한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는 취·창업, 정주 지원 정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 선도 모델이다"며 "올해 상반기는 창원 미래 50년을 이끌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이 떠나가는 창원이 아니라, 청년이 몰려드는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