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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가상화폐를 거래 대금 현금 10억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동구 송림동 길거리에서 현금 10억원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A씨는 "비트코인을 싸게 사려고 현금 10억원을 건네줬는데 3∼4명이 승합차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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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그는 피해 내용을 진술하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달아난 일당 중 1명이라며 남성을 데리고 왔다.
경찰은 용의차량으로 지목된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를 수배하는 등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또 A씨의 도난 당한 피해금이 실제로 10억원이 맞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피해 금액과 경찰서에 데리고 온 인물이 실제로 범행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