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등으로 의료 현장에선 수술 일정이 연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투쟁 방안을 논의하기전 물을 마시고 있다. 한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의사 단체들이 끝내 불법 파업에 돌입한다면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시스템이 인력 부족으로 사실상 소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부족 현상은 심화할 것이고, 결국 전체 의사 인력을 늘리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은 분명하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안타깝게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아침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하면서 의료 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향후 어떠한 구제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7 yym5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