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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 주요 의대 커트라인 일제히 상승…의치한약 '키'는 수학보다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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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서울대 의대 합격선 414…주요 의대 403~419"
종로학원 "서울대 등 주요 의대 합격선 420~422…전년比 8~10점↑"
"수학 1~2문제보다 국어 점수가 중요…점수 평범하다면 하향 지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전국 주요 의과대학 커트라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모집 정원이 줄어든 지방권 의대는 상승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스터디는 5일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정시모집전형에서 서울대 의대 합격선이 작년 예측치(414점)보다 8점 오른 422점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에서 산출한 2026학년도 주요 의과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의대 합격선은 403∼419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연세대 419점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 각 417점 ▲한양대 415점 ▲경희대·중앙대 413점 ▲아주대·이화여대(인문·자연) ▲인하대 412점 등이다.

이는 2025학년도 예상치보다 최소 5점, 최대 9점 오른 수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표준점수가 높아지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밀집한 의대 커트라인도 높아진 것이다.

의대 정원 회귀로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경북대(9점) ▲부산대(9점) ▲전북대(9점) ▲충남대(9점) 등 지방권 의대 커트라인 상승폭이 특히 컸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증원했지만,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가 증원 목적이었던 만큼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8개 의대 정원은 증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종로학원 역시 서울대 의대 합격선으로 지난해(415점)보다 8점 오른 423점을 제시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에 대해서도 420~422점으로 전년 대비 8~10점 높게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봤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가 150점에 육박하는 만큼 의대 등 의치한약 합격의 열쇠는 국어라는 것이 입시업계 중론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어 만점자가 전국에 단 261명뿐이고 표준점수 140점 이상 고득점자 구간이 길게 형성돼 있어 국어를 잘 본 학생이 메디컬 및 최상위권 대학 지원 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수학에서 1~2문제를 실수했더라도 국어 표준점수 140점대라면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는다. 특히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에서 국어의 위력은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역시 "올해 의대 등 최상위권 당락은 수학 실수를 국어가 얼마나 커버하느냐가 아니라 국어 고득점 여부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며 "의대 증원 취소 이슈로 경쟁률이 예상보다 치열할 수 있는데 특히 국어 표준점수가 지원의 키가 된 상황에서 국어 고득점자는 소신 지원, 국어가 평범하고 수학만 잘 본 케이스는 하향 안정 지원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5.12.05 leehs@newspim.com

메가스터디는 문과 최상위인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선은 작년 예측치(400점)보다 1점 내린 399점으로 전망했다.

주요 대학 인문계열 합격선은 ▲서울대 역사 397점 ▲서울대 지리교육 393점 ▲연세대 경제 392점 ▲연세대 정치외교 390점 ▲고려대 경영 392점 ▲고려대 미디어 391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93점 ▲서강대 인문학기반자유전공 390점 ▲한양대 경영 388점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인문) 385점으로 내다봤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401점 ▲연세대 지능형반도체 396점 ▲연세대 전자전기공학 393점 ▲성균관대 약학 403점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392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 391점 ▲한양대 반도체공학 394점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 402점 등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종로학원의 경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인문계열 합격선으로 395점, 자연계열 392점으로 각각 예측했다. 지난해 대비 각 9점, 8점 상승한 점수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경영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중앙대 경영 ▲경희대 경영회계계열 등 주요 대학 인문계열 합격선은 385~406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봤다.

주요 대학 자연계열 합격선은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407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2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402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401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398점 ▲한양대 반도체공학 398점 ▲중앙대 AI학과 391점으로 예상했다.

이날 입시업계에서 공개한 커트라인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인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로, 본인이 획득한 점수가 해당 과목의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어려운 시험일수록 평균 점수가 낮아지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울수록 평균 점수가 높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자신이 실제로 맞춘 문제들을 점수로 환산한 원점수와는 반대의 양상을 띤다.

대학들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는 원점수보다 더욱 정교하게 줄세워진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날부터 통지되는 성적통지표에도 표준점수와 등급, 백분율만 표시돼 있어 수험생들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대학을 지원해야 한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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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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