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오픈엣지테크, '온디바이스 AI' 수혜...라이선스·로열티 매출 본격화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6:00

NPU IP 버전3.0·OCI 2.0 제품 상반기 개발 완료 목표

이 기사는 2월 16일 오전 08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상반기 업그레이드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IP들을 선보인다.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데이터 센터와 온디바이스 AI용 IP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올해 역대급 실적이 기대된다.

지난 2019년 국내 처음으로 NPU IP를 개발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현재 NPU IP 버전1·2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차량 위주 호환성이 개선된 NPU IP 버전3.0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온칩 인터커넥터(데이터 이동 통로) 2.0버전의 OCI 제품도 선보일 예정으로 두 제품 모두 상반기 개발이 마무리 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16일 "IP 라이선스로 인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고객과 협상 중에 있다"며 "올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NPU IP 버전 3.0과 DDR5 고속 데이터 전송(PHY) IP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IP 등 미래 먹거리가 될 파이프라인을 계속 추가 중이다"고 말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반기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는 NPU IP 버전3.0은 연산 속도가 크게 개선 돼 자율주행 차량 및 응용처를 더욱 확장해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삼성전자에 유일하게 5나노(nm) PHY를 제공하고 있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관련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67.6% 증가하는 등 기존 제품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올해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라이선스 및 로열티 매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수익 구조는 라이선스 및 로열티를 통해 이뤄진다. IP를 제공하면 발생하는 일회성 라이선스 수익과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서 제공 받은 IP로 칩을 설계해 양산 시 받게 되는 로열티가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현재 라이선스 매출이 계속 발생되고 있기에 향후 잠재적으로 발생될 로열티 매출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센터 및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IP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사이드 여지는 충분하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제 분기 흑자 전환을 넘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메모리 표준과 CXL 프로젝트 영향으로 서버 매출이 급증해 내년부터는 관련 로열티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지난 4분기 최신 메모리 표준인 'LPDD5X·DDR5'와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CXL IP 솔루션 라이선스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어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IR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13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군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IP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관련 사업영역은 크게 4가지로 신경망 처리장치(NPU), 메모리 컨트롤러(고속 데이터 통신 제어), 데이터 이동 통로(On Chip Interconnect), PHY 등으로 나눠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지난 2023년 매출액은 170억원, 영업손실은 190억원이다. 올해 매출액은 366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