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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네오셈, 'CXL'시장 수혜 전망..."'CXL 2.0 D램 장비' 품질테스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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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CXL 솔루션' 상용화 준비에 수혜 기대
SSD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 고성장 중

이 기사는 2월 5일 오전 08시2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네오셈이 'CXL 2.0 D램(DRAM)' 장비 개발 완료 후,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가 새로운 D램 규격으로 주목 받으면서 시장 개화에 따른 네오셈의 수혜도 전망된다.

네오셈 관계자는 5일 "CXL 2.0은 지난해 개발을 완료해 현재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해 평가 진행 중이다"며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차세대 반도체인 DDR5 D램·고적층 낸드(NAND) 메모리, CXL D램·5세대 SSD 등에 집중돼 있다. 차세대 반도체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관련된 신규 장비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오셈은 지난 2022년 'CXL 1.0 D램', 지난해 'CXL 2.0 D램' 장비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CXL D램' 검사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AI의 발달로 데이터는 빠르게 늘지만, D램의 용량 한계로 데이터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D램을 쌓아 처리 속도를 높인 게 HBM이라면, CXL은 기술적으로 장치 간의 연결 경로를 간소화해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병목현상을 해결한다.

이에 CXL은 CPU 1개당 사용할 수 있는 D램이 제한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여러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각 장치간 직접 통신이 가능한 기술이다. 서버 1대당 메모리 용량을 8~10배 이상 늘릴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가 가능며 서버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지연시간도 줄일 수 있다.

네오셈 로고. [로고=네오셈]

삼성전자는 지난해 4일 CXL관련 총 4종의 상표를 출원했다. 지난 2021년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5월 CXL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도 2022년 8월 DDR5 D램 기반 96GB CXL 메모리에 이어 지난해 128GB D램을 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협력하며 CXL 솔루션 상용화를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가는 올해 반도체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와 'CXL'를 주목하며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을 전망한다. 시장정보업체 욜그룹은 세계 CXL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150억달러(약 20조원)을 전망하며, 그 중 80%인 120억달러(약 16조원)가 CXL D램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네오셈의 주력 제품도 고성장 중이다. 최근 IT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SSD 시장 규모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현재 네오셈의 주력 제품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장비로 매출 비중의 86%가 SSD 검사장비에서 발생한다. 4세대 SSD 검사장비가 주 매출을 이끌고 있으며, 신제품인 5세대 SSD 검사장비 매출은 올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오셈은 SSD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로 고성능 및 대용량 SSD로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신 규격인 5세대 SSD 테스터 양산용 장비에 대한 수요 및 신산업(AI,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고속, 대용량 스토리지 확대로 SSD 검사장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셈의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747억원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도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상상인증권은 네오셈의 2024년 네오셈의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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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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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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