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불황 직격탄' HMM, 재매각 빨라야 내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CFI, 1년 만에 71% 감소…해운업 불황 지속될 듯
실적 부진·시장 상황 맞물려…재매각 빨라야 내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해운업 불황 직격탄을 맞았다. 1년 만에 영업이익이 급감한 데다 업황 특성상 단기간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HMM의 새 주인 찾기도 빠른 시간내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새 주인 찾기는 내년쯤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1년 만에 영업이익이 94%나 줄었다. HMM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849억원이다. HMM의 영업이익 급감은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 영향이 크다.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평균 2410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평균 1006으로 집계됐다. 약 71%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HMM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은 선사다. 컨테이너선이 매출의 90%를 담당하고 있어 SCFI 하락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HMM 관계자는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인 운임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최근 홍해 이슈로 수에즈 운하 선박 통항이 제한되면서 SCFI가 상승하는 추세지만, 선박 공급 과잉 사태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인 라이너리카(Linerlytica)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인도 예정인 신규 선복량 370만TEU다. 이 가운데 상위 7개 선사 비중이 65%나 차지한다. 글로벌 선사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코로나19 시기 수준의 운임 반등은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 대외 불확실성도 크다.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을 비롯해 세계적인 소비 위축, 러-우 전쟁, 중동 분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부진한 실적과 불안정한 업황이 맞물려 당분간 HMM의 재매각 추진은 어려울 전망이다.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하림·JKL컨소시엄이 제시했던 수준의 인수대금을 원할 것이 예상된다. 컨소시엄은 당시 6조40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새로운 인수 후보자는 HMM 실적 부진과 어두운 해운업 전망을 이유로 훨씬 낮은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영구채 문제도 남았다. 산은과 해진공은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보유했다. 중도 상환일이 순차적으로 돌아오는 내년까지 영구채는 HMM 주식으로 전환된다. 하림 컨소시엄 역시 이 부분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구채 문제를 해결해야 인수 후보자 찾기가 수월하다. 매각 측 역시 이 부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쯤 재매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본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업황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재매각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며 "빨라야 내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HMM은 매각 과정과는 별개로 실적 개선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단 초대형 선박 투입으로 원가 절감에 나선다. HMM은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인수한다. 이 경우 선복량은 총 100만TEU 수준에 이른다.

HMM 관계자는 "매각 과정과는 별개로 중장기 추진전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해왔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