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 휴전 협상 중에도 레바논 반격·라파 공세 지속...충돌 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05:23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07: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軍, 헤즈볼라 공격에 보복...4명 사망·수십 명 부상
네타냐후 "하마스 망상 없어져야 협상 가능" 강경 기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이 미국 등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14일(현지시간) 레바논에 대한 본격 공세에 나서면서 주변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마을 알사와나를 비롯해 여러 목표물에 로켓 공격을 퍼부었다.  

레바논측 소식통은 남부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불라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여성 1명이 숨지고, 주민 7명이 부상당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뤄졌다. 

레바논 국경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포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인 사페드를 향해 다수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다수의 로켓이 국경을 넘어 군 기지 등을 타격했다"면서 "로켓 발사 위치를 겨냥한 반격에 나서겠다"고 응징을 예고했다. 

헤즈볼라 지휘부도 "레바논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보복을 다짐하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군사적 충돌 확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40여만 명의 피란민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진 가자지구 남단 라파를 향한 진격 작전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완전히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울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전장에서 민간인의 대피를 허용한 이후 라파에 대한 강력한 군사 행동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집트에서 미국과 카타르 등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는 휴전 협상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로부터 인질 석방에 관한 그 어떤 새로운 제안도 받지 못했다"면서 "하마스가 망상에 사로잡힌 입장을 바꿔야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등은 전날부터 이집트 카이로 모여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최소한 6주간 전투 중지를 통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에도 불구하고 라파 진격과 레바논에 대한 반격 등으로 강경한 군사적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하마스에 대한 압박도 함께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