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다시 포근....경북동해안 '강풍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 다음날인 11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그 밖의 경북내륙지역도 -4~-5도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1일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024.02.10 nulcheon@newspim.com |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낮부터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차차 높아지겠고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되찾겠다.
11일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2도, 경북 봉화 -10도, 청송.의성 -8도, 안동 -6도, 문경.상주 -3도, 울진.영덕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9도, 안동.청송.문경.상주 6도, 울진 8도, 포항은 9도로 괸측됐다.
이날 울릉.독도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으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상권을 중심으로, 이튿날인 12일에는 경북동해안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 11일 밤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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