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디지털 스크랩북 및 콘텐츠 검색 서비스 기업 핀터레스트가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넘게 급락 중이다.
8일(현지시각) 핀터레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이 9억8100만달러로 1년 전의 8억7720만달러 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순이익은 2억100만달러, 주당 29센트로 1년 전의 1749만달러, 주당 3센트보다 확대됐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53센트로 집계됐다.
앞서 LSEG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9억9100만달러 매출과 51센트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기대했는데 매출이 기대 이하로 나왔다.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4억9800만 명으로 11% 늘었고 전문가 예상치 4억8700만 명도 상회했다.
핀터레스트는 글로벌 사용자당 평균 매출이 2달러라고 밝혔는데 월가 전망치 2.05달러에 못 미쳤다.
또 이번 1분기 매출 전망치는 6억9000만~7억500만달러로 제시해 전년 대비 15~17% 성장을 예고했다. 전망치 중간 값은 6억975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7억3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날 정규장서 0.27% 내린 40.72달러로 거래를 마친 핀터레스트 주가는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핀터레스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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