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태복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이사는 6일 열린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함정 수주는 근원적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목표치를 잡을 때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는다"며 "그러니까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 있더라도 절반 정도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HD현대중공업] |
이어 "그래서 지금 올해 목표치에는 기본적으로는 한국형차기구축함(KDDX)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고 다음달 페루 호위암 사업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저희들이 유일하게 들어간다"면서도 "유럽 경쟁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 목표치는 잡지 않고 추가 목표치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필리핀 사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저희들이 필리핀은 벌써 1차, 2차 사업까지 다 수주를 해서 완료했기 때문에 3차 사업도 저희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내년도에는 그 목표치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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