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울진·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5시 기준 봉화군 석포지역이 3.7cm, 울진 금강송면 일대가 1.1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울진 평지를 중심으로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 현재 강설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도로 통제구간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2.05 nulcheon@newspim.com

경북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5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울릉 여객선이 일부 통제됐다.

포항 영일만항~울릉 사동항을 운항하는 대형 정기 크루즈 여객선인 뉴씨다오펄호는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새벽(00~06시)부터 이튿날인 6일 새벽(00~03시) 사이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다른 경북권에서는 6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북 서부내륙은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다고 관측했다.

5~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북북부내륙, 남서내륙 2~7cm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cm 내외이다.

경북도는 4일 오후 7시를 기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하고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예찰을 강화했다.

또 13개 시·군 인력 117명, 제설장비 54대, 염화칼슘 277톤 등을 투입해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제설‧제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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