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선관위, 양이원영에게 구두경고…"비례 빠진 팻말 사용"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1:19

"광명을 현역 국회의원으로 오해 소지 있어"
구두 경고, 큰 영향 없을 듯..."조심하란 차원"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구두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출마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이 아님에도 '비례' 문구가 빠진 팻말을 사용한 일이 문제가 됐다.

2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양이 의원은 지난 달 23일 국회에서 광명을 출마 기자회견을 할 당시 '광명시 국회의원 양이원영'이라고 적힌 팻말을 사용했다. 양이 의원은 비례대표로 지난 21대 국회에 입성했고, 지역구 현역 의원이 아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1.06 pangbin@newspim.com

광명시선관위는 양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제250조 위반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선거 출마예정자가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명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양이 의원이 팻말에 광명시 국회의원이라고 표기해서, 일반인들이 봤을 땐 지역구 의원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봐서 그렇게(구두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양이 의원 측에 공직선거법 준수를 촉구했고, 깨끗한 선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구두경고 수준 조치는 향후 선거 과정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말 그대로 경고하니까, 앞으로 조심하라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양이 의원실은 통화에서 "실무진의 실수로, 고의는 전혀 없었다"며 "이제는 작은 것도 다 선관위에 물어보고 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