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는 30일 오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채 상병 순직 과정 조사와 관련해 윗선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박정훈(대령·가운데)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2023년 9월 20일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용산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공수처는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던 차장 집무실을 강제 수사하고 사망 사건 재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앞서 해병대사령관과 부사령관 집무실,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국방장관 전 군사보좌관 사무실 등도 압수 수색하며 윗선 지시 전달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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